여행 및 트래킹

한라산둘레길 트래킹 - 2일차 서귀포휴양림길 / 동백길 / 수악길

유운바라기 2023. 9. 23. 10:01

대중교통을 이용한 한라산둘레길 트래킹 총 4일차 중에서

지난번 1일차 다음날인 2일차 트래킹에 대하여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2일차 트래킹은 총 3코스를 연계하여서 진행하였습니다.

3코스 - 서귀포휴양림길 2.3km

4코스 - 동백길 11.3km

5코스-1 수악길A 7.7km

 

대략 21km 정도의 거리입니다.

 

먼저 3코스 서귀포휴양림길을 먼저 설명하면

 

서귀포자연휴양림길은

돌오름 입구에서 산림휴양지까지 2.3km,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짧고 평탄한 길입니다

서귀포자연휴양림(유료입장) 2.3km 구간(산림휴양길)을 통과하여 동백길로 진입하면 무오법정사 항일기념탑과 전망대가 있는 구간으로 나오게 됩니다. 기존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법정사입구에서 진입하던 방식과 병행하며 거리구간도 비슷하게 설계되었습니다.

 

 

아침 730경 서귀포출발 282번 버스를 이용 (30분이동)

중문보건소에서 하차 후 도보로 5분거리의 1100도로 입구 정류장으로 이동

0815240번 버스 승차 (1시간간격 이라 0815분차 놓치면 0915분차를 승차)

 

 

08151100고지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여서 소요시간 15분 경과 후

서귀포휴양림 도착 매표소에서 카드로 1000원 결제

 

 

서귀포자연휴양림은 관리주체가 달라 빨간리본이 없습니다

지도의 노란색길을따라 아래 숲길산책로를 따라서 2.3km를 걷다보면 아래사진이 

서귀포자연휴양림 길의 종료지점이 됩니다.

 

 

 

화장실에서 휴양림종료 동백길로가는길

 

 

 

 

정식4코스 동백길시작점

 

동백길은 개인적으로 9개의코스 중에서 가장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존이 잘 되어서 그런지 거칠고 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하천을 수도 없이 지나가야 되므로 특히 미끄럼에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동백길은

무오법정사에서 동쪽방향으로 돈내코 탐방로까지 이어지는 11.3km의 구간으로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의 성지였던 무오법정사와 4·3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주둔소, 화전민 터 등과 동백나무 및 편백나무 군락지, 법정이오름, 어점이오름, 시오름, 미악산, 강정천, 악근천 등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라산 난대림지역의 대표적인 수종인 동백나무는 서귀포자연휴양림에서 5·16도로변까지 약 20km에 걸쳐 분포하고 있어 우리나라 최대 군락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편백쉼터에서 휴식및 중식

 

 

 

동백길의 대부분이 거친돌길이므로 미끄러져 발목접지르지않게 등산화는 미드컷(복숭아뼈를감싸주는등산화)이상추천

특히 바닥조심하면서 걸어야합니다

 

 

11.3km 동백길완료 후 컨디션이 좋지 않으신 경우에는 돈내코방면으로 탈출이 가능합니다.

시온동산(충혼묘지방면)방면으로 내리막길 2km를 걸어가신 후에 충혼묘지에서 버스를 이용하여서  서귀포로 복귀가 가능합니다.

 

 

체력적으로 34일이 무리이신 분이나 시간여유가 많으신분은 3,4,5(일부)코스를3~4코스(1) 5코스일부 7.7km(1)로 하루를 추가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번 포스팅은 5-1코스인 수악길A코스 까지 진행을 하였습니다.

 

수악길은

돈내코 탐방로에서 이승악 사이 11.5km의 구간으로 물오름(수악), 보리오름, 이승이오름 등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수악길 중간에 있는 신례천은 한라산 사라오름 남동쪽에서 발원하여 보리오름 서쪽에서 합류하고 516도로의 수악교와 수악계곡을 거쳐 남원읍 신례리로 흐르고 있습니다. 수악계곡은 516도로 건너편 선돌계곡과 함께 팔색조의 도래지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수악길 화산분화구

 

 

 

수악길A코스 7.7km를 다걷고 나면 516도로에서 281번 버스를 이용하여서 서귀포로 복귀 를 합니다.

(버스가 15분 간격으로 있습니다)

 

 

오늘 걸은 거리는 대략 21km 를 걸었습니다. 

체력보충이 필요한 날입니다. 맛있는 저녁으로 보충을 하여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