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둘레길 #3 - 만덕 상학초등학교에서 부산대학교까지 (12.7km)
이번 포스팅은 부산의 명산 금정산의 둘레길 3번째 구간
만덕 상학초등학교 입구에서 부산대학교까지 12.7km에 대해서 글을 적고자 합니다.
33번 또는 33-1번 시내버스를 이용하여서 상학초등학교 입구 정류장에서 하차를 합니다.
예전에는 지하철 만덕역에서 걸어서 올라왔었는데 아파트 대단지가 생기면서
버스가 상학초등학교까지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상학초등학교 입구는 상계봉을 오르기 위한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금정산 상계봉은 산정 형상이 마치 닭의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불린 이름이라고도 하고, 일설에는 부근의 봉우리 중 가장 높이 있어 새벽이 다른 곳보다 빨리 온다 하여 새벽을 알리는 '닭 계'[鷄] 자를 썼다고도 한다.
닭의 벼슬을 꼭 닮은 닭벼슬바위가 있습니다.
이번 여정에는 상계봉을 오르는 길이 아니라 둘레길을 걷는 여정입니다.
상계봉을 오르는 길을 조금 오르다 보면 우측으로 둘레길 이정표가 나옵니다.
부산대학교 방면의 둘레길을 향하여 진행을 합니다.
초입에 화장실이 있어서 둘레길 이용자들이 좋을 듯 합니다
석불사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석불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본사 범어사의 말사 입니다
이름대로 거대한 암벽에 새긴 16명의 나한과 29좌 불상 조각이 인상적인 사찰.
그리 규모가 큰 절은 아니지만 뒤에 병풍처럼 싸인 암벽과 시선을 압도하는 구조 덕에 절의 크기와는 별개로 웅장한 느낌이 든다.
창건 역사가 오래되진 않았으며 일제 강점기인 1930년에 승려 조일현이 창건했는데, 그가 주지로 있는 동안 이곳 암벽에 석불을 조성하였다. 바위와 바위 사이를 조각으로 이어 붙인 듯이 석불이 조성되어 있어 사찰의 이름도 석불사로 칭했다고 한다. 별명은 '병풍사'이다.
일몰 30분 전에 문을 닫습니다.
동행한 지인의 말에 따르면 석불사의 종은 일본 양식을 따라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석불사의 안내에도 나오지 않는 내용이라서 적어봅니다.
파노라마로 벽면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금용암 입구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만덕고개길에서 둘레길로 접어들면서 잠시 쉬어 갑니다.
약수터에서 물도 한잔 마시면서 목도 축이고~~~
부산대학교 후문쪽 방향으로 하산하여서 총12.7km를 걸었습니다.
걸었던 경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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